초행이라 일찌감치 도착했다.  6시에 시작 시간인데 5시 20분경에 미리 도착했다. 이미 준비는 완료된 듯 하고 김영환 대표인 듯 했다.  가서 인사를 했다. 인사를 받는  폼이 좀 어쩐지 ... 그래서  내가 누군인지 아시냐고 했다.   ... 아는 듯 하면서도 아니었다. 그래서 "이정자입니다" 했더니 약간 놀라며 " 사진보다 젊어서 못 알아보았다"고 했다. 곧 '생각했던 것 보다 젊다'고 했다. 하기야 ...

  

화환도 입구에서부터 아마 10개 정도는 되는 것으로 안다. 그 외 꽃바구는 단상 앞을 일렬로 단장했다.

그 중엔 이정자를 축하하는 꽃 바구니와 꽃다발도 있었다.

이대 동창문인회 이주남 회장은 100송이의 풍성한 장미 꽃바구니를 보내 주었다. 시상식 하루 전인 9월 8일 남이섬으로 동창문인회에서 나들이를 갔는데 나는 가지 못했다. 회장 왈 " 선생님이 도와 주셔야 되는데 나한테는 하나도 안 도와 준다"고 했다. 이를 어쩌랴 그래도 이뻐하는 고향 후배고, 그 언니가 나의 고등학교 동기동창 친구인데... 그래서 할 수 없이 다음날 시상식 때문에 부산까지 가야한다고 밝혔다. 이래서 또 알게 되었고 부담을 주었다. 시조사랑운동본부는 백일장 심사와 중복되어 밝히게 되었고 ...시상식 이후에 말하려 했는데 그것도 어려웠다. 그래서 시상식 2-3일 전에 거의 다 알게 되었고 정식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