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MITAD DEL MUNDO.

“LA MITAD DEL MUNDO”, “세상의 중심”, 에콰도르 퀴토에 사는 비즈니스 협력업체의 전화는 이 말로 시작합니다.
적도를 지나는 곳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 전화를 받을 때, 저는 항상 마음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이 사람아 세상의 중심은 자기가 서 있는 곳이 세상의 중심이야. 지구가 둥글잖아”. 문제는 지구가 23.5도 약간 갸우뚱한 것이 문제야.
내가 서 있는 곳이 지구의 중심입니다. 이 세상에는 “나”, 내가 존재해야 나의 주위가 형성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존재(sein)해야 당위(sollen)하는 것입니다. 

EL SISTEMA

베네주엘라는 남미의 북부에 위치한 나라로 세 가지가 유명합니다.
미스 유니버스, 석유 그리고 챠베스 대통령입니다.
위의 세 가지 외에, EL SISTEMA라고,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 보급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소외계층의 아이들에게 사회와 문화를 경험케 하기 위해 시작한 베네주엘라의 엘 시스테마는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악기를 제공하고 음악을 가르치는 활동입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20대에 LA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젊은 천재 구스타보 두다멜을 배출하는 등, 하나의 사회운동으로 여러 나라에 확산되어 그 가능성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뛰어난 음악인의 배출만이 목적이 아닌, 사회를 경험하고 문화적 토양을 구축하기 위한 음악 전인 교육으로 발전되어야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은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입니다. 즉, 청소년 음악교육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일깨워줍니다.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청소년은 약 30만 명이라고 합니다. 세상은 그리 많은 사람이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한 사람이나, 그를 지지하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 변화합니다.
 
TANGO

아르헨티나는 잘 살던 나라가 못 살게 된 나라의 표본, DON’T CRY FOR ME ARGENTINA를 외치던 페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아름다운 항구 등 유명한 것이 많지만, 요사이 그들이 내세울 만 한 것은 소고기와 탱고입니다. 탱고를 그들 발음으로 “땅고”.
남반부 드넓은 팜파스에서 길러진 소로 만들어지는 아르헨티나 스테이크, 고기 위에 올려진 암염으로 간을 한 스테이크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진미입니다. 아르헨티나가 소고기 소비량이 세계 일위인 것도 다 그런 이유입니다.
아코디온 보다 작은 손 풍금과 같이 생긴 것으로 탱고 음악의 정수를 연주하는 악기입니다. 아르헨티나 땅고를 현재에 있게 한 이는 피아졸라, 피아졸라는 어려서부터 반도네온을 연주하며 땅고 음악을 익혔지만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답니다. 20세기에는 아주 천한 춤으로 여겨졌으나, 땅고 음악이 발전하면서 아르헨의 국민의 춤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96가지의 스텝으로 무궁무진하게 응용하는 땅고는 영국으로 들어가면서 CONTINETAL TANGO로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땅고을 추는 사람들을 땅게로스, 남자가 추면 땅게로, 여자는 땅게라 라고 부릅니다.
이제는 세계적인 춤, 음악이 된, 땅고 안에는 자유와 환희가 들어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이 가까워 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찰밥에 여러 나물을 무치고, 들 불도 놓고, 쥐불도 돌려 봅시다.
단, 하루 만이라도, 너무 기운 빠지게 하는 일이 많더라도 그저 그르려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