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니 (Niccolo Paganini 1782-1840)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칸타빌레와 왈츠
어제처럼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 비가 내리는 봄 밤에 어울리는 애절한 바이올린 곡을 소개 합니다.
파가니니는 자유인이었습니다.
파가니니는 돈과 여자 그리고 광적인 음악에의 열정으로 살다간 사람입니다. 그의 음악에는 유혹과 전율과 엄청난 희열이 분출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바이올린의 천재성을 얻었다고 마성에 찬 그의 음악을 시기하기도 했습니다. 파가니니의 연주는 체증을 광풍 속으로 몰아넣듯이 압도하여 신기에 찬 바이올린 선율을 전율케 합니다. 그의 감각적이고 낭만적인 힘에 빨려 든 수 많은 부인과 처녀들 사이에 끊임없이 물의를 일으키는 파가니니.
그러나, 파가니니는 전대미문의 최고 바이올리니스트 입니다.
바이올린은 여자의 몸을 본 딴 악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이올린과 여체 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이지만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근거는 없지만 바이올린이 여성적인 악기는 분명합니다. 짤록한 허리, 긴 목과 작은 머리에 흑발을 내리고 있는.
이 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바이올린 표면 좌우에 뚫린 f 자형 구멍을 보라 말합니다.
f hole 로 불리는 이 구멍은 동체 속에서 나오는 소리를 밖으로 전하는 역할을 하는 울림통의 구멍으로 왜 이것이 f 자형의 구멍이냐, 그것은 female(여성)의 약자임에 틀림 없다라는 것입니다. 서양악기의 hole은 악기의 표면으로 나와 있으나, 우리의 전통악기, 가야금, 거문고 등은 뒷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상징파 시인, 모험가인 랭보는 한 마디로 반항과 방랑의 시인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우리가 하는 것처럼 그들의 정형시 소네트도 잘 썼다 합니다. 그의 행보는 차제하고,
음악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랜드 피아노를 알프스 산 정상에 올려 놓고 연주를 한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평화’와 ‘기쁨’과 안식의 ‘기도’를 줄 수 있을까”라고 했답니다.
음악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듣는 것입니다. 마음이 아름답지 않은 사람은 들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아름다운 사람의 평화입니다. 아름다워 지려는 사람의 기쁨입니다. 이것이 평화와 기쁨을 얻는 안식의 기도이기도 합니다.
벚꽃이 지면 사과 꽃, 복사 꽃이 그 뒤를 이어 피어납니다. 자연은 누가 지정을 해 주지 않아도 제 순번을 잘 압니다. 이것이 혼돈 속의 질서입니다.
흐르는 바이올린 선율에 맞추어 자신에게 편지를 띄워 보세요.
시도 좋고, 시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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