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츠를 위하여,
수 많은 피아니스트중, 우리가 알만한 사람은 클라우디오 아로우, 윌헬름 박크하우스, 월터 기제킹등과 아르투루 루빈스타인등 헤아릴 수 없이 많으나,  아주 독특한 타건과 러시아, 독일의 음악을 해석하는데 남 달랐던, 호로비츠(1903-1989), 호로비츠를 위하여란 영화도 있습니다.

지금의  우크라이나 태생으로 금세기 피아노의 거장으로 미국의 토스카니니의 초대로 뉴욕필과의 협연(베토벤의 황제)으로 일약 대 스타의 반열에 올라, 동성애자임에도 불구하고, 토스카니니의 딸 과 결혼,  신경장애등으로 정신병 치료 등 파란만장한 생을 살고 86세로 영면한 음악가 입니다.

위의 동영상은 60년 만에 고국 러시아, 모스크바의 귀국연주회 장면으로 트로이메라이(작은 꿈)을 연주하는 감격적인 장면으로 노신사의 말없이 흘리는 눈물 방울이 러시아의 역사와 호로비츠, 아름다운 곡과 어우러집니다.
슈만은 이런 짧은 조곡을 13개나 즉흥적으로 만들어 이름을 붙였답니다. 그 13개중, 7번 입니다.

호로비츠는 이런 말을 했다 합니다.
코크고, 손가락 긴 동성애자는 피아노를 잘 할 수 있다, 라고 했다 합니다. 자기를 두고 한 말이지만, 위의 동영상과 같이 청중을 이정도로 매료시킬 수 있는 음악가가 있을까요?

올해, 호로비츠, 다비드 오이스트흐, 푸쉬킨의 출생지이기도한, 우크라이나, 오데싸에 가야 합니다.
그곳에서 이런 연주회를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으면 한이 없겠는데,.....